[넷플릭스] 치히로상 줄거리 정보 일본 힐링영화 결말(x)

치히로상

 

치히로 상

과거를 청산하고 바닷가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과 그 이웃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다룬 영화

평점

-

감독

이마이즈미 리키야

출연

아리무라 카스미, 토요시마 하나, 시마다 텟타, 반, 와카바 류야, 사쿠마 유이, 나가사와 이츠키, 이치카와 미와코, 스즈키 케이이치, 네기시 토시에, 히라타 미츠루, 릴리 프랭키, 후부키 준

 
넷플릭스에 공개예정이었을 때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역시 잘 봤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다.
일본은 이런 힐링무비를 잘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 일본에서 이런 류의 작품이 나오면 그것이 잘 만든 영화이든 아니든 간에 일단 먼저 보게 된다.
 
가족과의 연락도 두절한 채 외딴 시골 바닷가마을에서 홀로 살아가는 치히로.
그녀는 과거 마사지업소에서 일을 했었다.
하지만 자신의 과거를 숨기지 않고 도시락가게에서 알바를 시작하고, 언제나 밝고 해맑게 손님을 맞이한다. 그런 조용했던 그녀의 일상에 각자의 아픔을 지닌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등장하면서 그녀의 삶도 변화하기 시작한다.
 

치히로상

편견 없이 다가가는 그녀로 인해 사람들은 맘의 문을 열게 되고, 그들은 그렇게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치히로 또한 외롭게 홀로 힘들게 살아왔던 자신의 인생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치히로상

가족에게 아픔이 있었던 치히로에게 어떤 이가 이런 말을 해준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라는 상자 속의 외계인이야

 
"사람은 다 똑같다고들 하잖아. 하지만 우리는 모두 다른 별에서 왔거든. 서로 이해 못 하는 것도 당연해."
"가족도? 애인도? 친구도?"
"어쩔 수 없는 거라고... 각자 다른 별에서 왔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지 않을까?"
 
치히로상처럼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위안을 주는 그런 사람이 어딘가에 있겠지...
나와 같은 별에서 온 사람말이야... 나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이었던 적이 있었나 반성하면서 보게 되는 영화였다.
이런 영화는 글로 스토리를 알아가는 것보다 직접 보면서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을 경험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몇 달 전 방영됐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드라마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였다. 
힐링영화를 원한다면 추천.

 
나의 주관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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