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일본영화 줄거리 후기 결말(O)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국가 : 일본
장르 : 범죄, 추리, 스릴러
감독 : 나카타 히데오
원작 : 시가 아키라의 소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개봉 : 2019년 4월 4일
상영시간 : 116분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를 홍보하는 영상을 보고 원작 일본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작을 먼저 보면 비교가 될 듯하여 먼저 보게 되었는데... 흠........
자세한 얘기는 뒤에서 하겠다. 결말 다 알려드림. 스포 있음.

연인 사이인 아사미와 토미타는 이날도 데이트가 약속되어 있었다.
거래처와 중요한 계약이 있었던 토미타는 택시를 타고 이동 중 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결심하고 급하게 내리다 폰을 택시에 두고 내리게 된다.
다행히 폰분실이 전화위복이 되어 거래는 기분 좋게 성사되고, 마침 아사미로부터 자신이 폰을 찾아가겠다며 한통의 메일이 도착한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토미타와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던 아사미는 토미타에게 문자가 닿지 않자 전화를 걸게 되고 낯선 이가 전화를 받는다. 택시에서 폰을 주웠는데 모르고 자신이 가지고 와버렸다며 카페를 알려줄 테니 그곳에 폰을 맡겨두겠다고 한다.
그렇게 아사미가 폰을 찾게 되고 그로부터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탄자와산에서 머리카락이 잘린 전라상태의 시체 다섯 구가 발견되는데 10대 ~ 30대의 긴머리 여성이고, 살해수법도 동일하며 수사결과 가정환경이 어려워 가족에게 연락이 잘 닿지 않는 여성들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경찰은 탐문수사를 벌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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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미는 직장동료의 권유로 소셜북이란 SNS를 시작하게 되고 여러 사람들로부터 친구요청을 받게 된다. 그중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사미가 피하고 싶어 하는 대학선배 "타케이"가 있었고, 아사미의 직장동료이자 토미타의 선배도 있었는데 SNS신청 후 갑자기 지나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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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계기로 타케이를 만나게 되고, 갑자기 자살한 아사미의 친구 "미나요"의 얘기를 꺼낸다. 둘이 같이 살지 않았냐며 미나요가 자살한 이유를 넌 알지 않냐고 불편한 질문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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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토미타는 카드내역서에 자신이 결제하지 않은 내역이 있는 걸 알게 되고 카드정보 유출을 의심하게 된다. 또한 며칠이 지나지 않아 폰이 갑자기 정지가 되더니 24시간 안에 3만엔을 주지 않으면 폰 안의 자료를 망가뜨리겠다며 협박메시지가 뜨고, 이 얘기를 들은 아사미는 마침 SNS로 친구요청을 해왔던 토베 마사이코라는 IT보안 담당자를 떠올렸고, 그에게 부탁하지만 토베씨는 출장 중이라 부하직원인 자신이 대신 왔다며 “우라노"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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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폰의 문제가 해결되는 듯했으나 서로의 외도를 의심하게 하는 문자와 영상이 각자의 휴대전화로 전달되고 둘은 심하게 다투게 된다.
그리고 아사미의 SNS에 그녀가 올리지 않은 타케이 선배의 사생활 관련 게시글이 올라가게 된다. 그런 후 폰은 토미타에게 그랬던 것처럼 정지가 되고 아사미는 다시 "우라노"라는 남자에게 부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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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결말 들어감.
애초에 폰을 주운 사람은 폰을 고쳐주었던 우라노였다. 어린 우라노는 엄마를 그토록 사랑했지만 자신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며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엄마의 학대로 인해 긴 머리 여성에 대한 혐오가 가득한 인간으로 자랐다. 그래서 아사미에게 접근했고 납치해서 그녀를 죽이려던 찰나 경찰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되고 토미타는 아사미의 과거를 알고 혼란에 빠지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사미의 핸드폰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다시 아사미와 재회하게 된다.
아사미의 과거가 뭐냐면 말이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이제부터 황당한 반전이 나온다. 아사미와 미나요의 이야기.
아사미와 미나요는 친구사이인데 둘 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살았다.
그러던 중 미나요는 타케이(바람둥이 대학선배)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타케이가 만나는 수많은 여자중에 한명일 뿐이었던 미나요는 아이를 없애게 된다.
주식을 했던 아사미는 투자에 실패하게 되고 많은 빚을 지게 되자 미나요의 신분을 이용해 사채까지 빌리게 된다.
자신 때문에 미나요마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자, 아사미는 자신이 미나요인 것처럼 꾸며 자살하게 되고, 진짜 미나요는 성형수술을 해서 아사미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한 줄 요약하자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신분도용하고 비밀을 지닌 채 살아가던 한 여자의 인생을 연쇄살인범이 밝혀냈다. 정도가 되겠다.

일단 배우들의 연기가 진짜 너무 심하다. 특히 연쇄살인범 연기한 사람... 카리스마가 있어야 할 배역인데 후반에 무섭긴커녕 너무 코믹스럽기까지 하다. 억지로 눈알 막 부라리고 악쓰고, 마지막에 범인 잡을 때 초보형사 역할 한 사람 액션.... 하.... 이건 아니잖아...ㅠㅠ
그리고 연쇄살인범 나올때마다 흘러나온 휴양지에서 나올법한 음악은 뭐냐...
심지어 살인할 때도 나옴. 그런 음악을 배경으로 썼을 땐 뭔가 영화가 얘기하고자 하는 흐름과 맞아야 할 텐데 완전 생뚱맞고 전혀 상황과 어울리지도 않았다.
살인할 때 연쇄살인범이 느끼는 카타르시스 같은 거 뭐 그런 걸 표현하고자 한 건가...
그렇다고 하기엔 범죄심리를 다룬 심오한 영화도 아니고...
마지막에 반전상황도 진짜 쌩뚱맞고...
과연 이런 영화를 우리나라버전으로는 어떻게 만들었을지 진~~~짜 궁금하다.

나의 주관 평점 : ★★★(끝까진 봤으니까...) ( 연기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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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 [나의 해방일지/영화] - [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한국영화 일본 줄거리 비교 정보 결말(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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