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트레이(The Strays,2023) 정보 후기 결말(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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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넷플릭스] 스트레이(The Strays,2023) 정보 후기 결말(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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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트레이
스트레이
고상한 교외 지역에서 특권을 누리며 살아가는 여성. 그곳에 낯선 두 사람이 등장하면서, 그녀가 공들여 꾸며 온 삶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평점
4.1 (2023.01.01 개봉)
감독
너새니얼 마텔로-화이트
출연
애슐리 매더퀴, 조든 마이리, 버키 바크레이, 새뮤얼 폴 스몰, 마리아 알메이다, 저스틴 샐린저, 마이클 워버튼, 캐롤라인 마틴

 

국가 : 영국
장르 : 스릴러, 공포, 미스터리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0분
감독데뷔작

 
흑인인 '셰릴'은 나아지지 않는 자신의 경제상황 때문에 불안해한다. 셰릴은 자신이 흑인이란 이유로 사람들이 차별한다고 생각하는 피해의식이 가득한 인물이다. 결국 그녀는 미용실을 다녀오겠다는 한마디만 남기고 집을 떠난다.
 

스트레이 스틸컷
스트레이 스틸컷

수년이 흘러 그녀는 부유한 백인남편을 만나 아들(세바스찬), 딸(메리)을 낳고 '니브'라는 새 이름으로 흑인이 없는 백인마을에서 완벽한 삶을 사는 상류층 여성으로 살아간다. 자신의 부를 과시함과 동시에 그들(백인) 사이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싶었던 그녀는 자선행사를 주최한다. 
흑인임을 감추기 위해 피부관리도 열심히 하고, 자신의 곱슬머리를 숨기기 위해 늘 가발을 쓰고 다니며, 가족에게 조차 자신의 머리를 보여주기 싫어한다. 

스트레이 스틸컷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시선으로 흑인 남녀가 가끔씩 등장하고 그럴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그들은 다름 아닌 그녀가 버린 아들(칼)과 딸(디온)이었다.
둘은 엄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의 가족들에게 접근하고, 그렇게 어느 정도 친분을 쌓은 뒤 자선행사에 찾아가 그녀에 대한 모든 사실을 폭로한다.
그 일이 있은 후 다시 아이들을 만나 일단 이곳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잠시 떠나 있으라며 돈을 건네는데 그들은 떠날 것처럼 하면서 그날밤 몰래 그녀의 집에 들어와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결국 남편까지 죽이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결말...
칼이 음식이 먹고 싶다고 배달음식을 시켜놨었는데 때마침 배달원이 도착하고 늦은 시간에 배달해 줘서 고맙다며 배달원에게 팁을 줄 테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지갑을 찾아 그 길로 배달원의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진다. 영화 끝.
......자...잠시만요?!!.....이게 끝이라고??? 뒤에 잘린 거 아니고??? 

영화가 진짜 맥락 없이 뚝 끊겨버려서 한동안 멍했다. 주인공이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도피하는 것으로 끝내려고 하는 게 어이가 없었다.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남편은 괜히 죽게 만들고, 둘도 모자라 이제 또다른 자식까지 무려 네명을 버리고 도망가 버린다. 
주인공 스스로 왜 그렇게 흑인을 싫어하게 되었는지 이유가 명확히 나오는 것도 없고, 영화 시작할 때 대사 몇 마디로 설명하기엔 납득이 안됐다.
결국엔 두 가정을 다 버린 주인공의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영화의 분위기만 보면 '겟아웃'이나 '어스'와 같을 것 같은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전혀 그런 느낌의 영화가 아니었다. '흑인'이란 소재를 다룬 앞선 영화들을 흉내 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음악으로 주는 공포감도 비슷하게 따라한 듯해 보이고, 영화가 뭔가 재밌으려다 만 느낌;
 
나의 주관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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