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윈(the twin) 줄거리 솔직후기 결말(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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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영화 트윈(the twin) 줄거리 솔직후기 결말(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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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잉태된 공포, 이어지는 광기 쌍둥이 아들을 잃은 레이첼 가족을 향해 위로를 가장한 이교 집단의 손길이 뻗친다.
평점
7.8 (2023.02.08 개봉)
감독
타넬리 무스토넨
출연
테레사 팔머, 스티븐 크리, 바바라 마텐, 트리스탄 루게리
국가 : 핀란드
러닝타임 : 108분
장르 : 심리공포스릴러


‘레이첼’은 교통사고로 쌍둥이아들 ‘케이트’를 잃고, 아들과의 추억이 깃든 집을 벗어나기 위해 남편 ’앤서니‘와 또 다른 쌍둥이 아들 ‘엘리엇’과 함께 남편의 고향 핀란드의 작은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된다.

트윈 스틸컷
트윈 스틸컷

이웃 주민들이 이사를 온 앤서니 가족을 위해 환영행사를 여는데 주민들이 레이첼을 바라보는 표정이 이상하다.
그곳에서 한 여성을 만나는데 이 마을에 없는 게 하나 있는데 그것은 교회라며 이곳 사람들은 예전부터 원을 숭배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남편도 악령에 씌어서 죽었다는 경험담을 얘기하며 엘리엇도 악마가 노리고 있다며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트윈 스틸컷

처음엔 레이첼은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레이첼은 아들이 누군가와 알 수없는 대화를 나누는 소리를 듣게 되고, 아들 또한 자신은 엘리엇이 아니라 케이트라며 이상한 소리를 한다.
얼마 후 그때 만났던 여성의 말이 떠올라 사진기로 그네를 타는 엘리엇을 찍게 되고 사진 속엔 아무도 찍혀있지 않음을 발견한다.

이제부터 여러 오컬트에서 등장하는 장면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아들을 악령에게 바치는 의식을 치르는데 마을 사람들이 등장하고 남편이 아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다.

스포, 결말주의!!!
여기서부터 점점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쌍둥이였던 아들이 사진에 찍히지 않았다는 건 처음부터 애가 없었던 게 아닐까? 그럼 남편이 죽인 애는 뭐지?
궁금해할 때쯤 영화는 아주 친절하게 남편의 말에 빌어 엘리엇은 처음부터 없었고, 아이는 원래 한 명이었으며 엘리엇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자식을 잃어 늘 슬픔에 젖어 있던 레이첼이 엘리엇이 생기면서부터 행복해 보였고, 그런 아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마치 엘리엇이 실제 있는 것처럼 남편 역시 똑같이 행동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정신못차린 레이첼은 엘리엇을 부정하는 남편과 따라오라는 엘리엇의 환영사이에서 혼란을 겪다가 남편을 뒤로하고 엘리엇을 따라간다.
곡식창고의 높은 곳에 엘리엇이 있는 걸 발견하고 올라가지만 아이는 없었고, 뒤따라 온 남편이 계속 설득에 나서지만 레이첼은 아래에 엘리엇이 있는 걸 발견하고 다시 따라 내려가려 하고, 그것을 본 남편은 곡물을 아래로 부어버린다.
쏟아지는 곡물에 파묻혀 절규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진 레이첼은 남편과 실랑이를 벌이다 남편은 바닥에 추락하게 되고, 그래도 정신 못 차린 레이첼은 죽은 남편이 옆에 있음에도 곡물더미에서 엘리엇만 찾기 시작한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레이첼은 아들이 없음을 확인한 후, 죽은 남편의 시체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레이첼은 아들과 남편이 나란히 놓인 비석에서 그들을 애도한 한 후, 차에 올라타는데.....
옆자석엔 남편, 뒷자석엔 쌍둥이 케이트와 엘리엇,
여전히 레이첼은 망상에 빠진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예고편만 봤을땐 살짝 오컬트느낌이 나면서, 영화포스터는 미드소마가 연상되어 이런류 영화 잘 못 보는데 괜찮을까 싶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도저도 아닌 거...
공포물을 잘 보는 편이 아닌데도 크게 무섭지 않았다.
내용도 여기저기 공포물들 짜집기 한 거 같고, 레이첼의 시선으로 내용이 진행되는데, 악령이며 의식이 등장하는데 솔직히 왜 등장하는지 이해도 안 됐다. 그다지 필요 없는 장면을 넣은 듯 한 기분. 결국에 모든 게 주인공의 망상이었던 걸로 끝이 나니까 내가 지금 뭘 본거야... 싶은 게... 이건 마치 파리의 연인의 결말과도 흡사...
이건 다 꿈이야!


그래도 초반 몇분은 뭔가 있을 거 같아서 그럴싸 했는데 너무 허무했다. 나의 주관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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