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보스턴 교살자 범인 줄거리 사건정리 결말포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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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보스턴 교살자 범인 줄거리 사건정리 결말포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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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교살자 포스터
보스턴 교살자

 

 
보스턴 교살자
“살인들에 연관성이 있는 것 같아요” 보스턴 일대에서 세 명의 여성이 목 졸려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레코드 아메리칸’ 신문의 저널리스트 ‘로레타’는 유일하게 세 건의 살인사건의 연결고리를 발견한다.  하지만 생활부 소속이란 이유로 사건에 대한 기사를 쓰지 못하게 되고,  그 사이 네 번째 살인사건이 또 다시 발생한다.  도시를 최악의 공포로 몰아넣은 정체불명의 교살자. ‘로레타’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동료 ‘진’과 함께 목숨을 걸고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마침내 결정적 용의자에 닿은 순간, 사건의 진실을 가로막았던 편견을 뒤로하고 모든 걸 내던진 취재를 시작하는데…전세계를 놀라게 한 충격 실화최악의 연쇄살인사건, 목숨을 건 최초 보도가 시작된다!
평점
-
감독
맷 러스킨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캐리 쿤, 알렉산드로 니볼라, 크리스 쿠퍼


장르 : 스릴러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2분

스트리밍 : 디즈니플러스

보스턴 교살자는 1960년대 미국 보스턴에서 일어난 여성 13명 연쇄 살인 사건의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영화에서 살인용의자로 지목되는 여러 인물과 다양한 사건들이 나오기 때문에 집중해서 봐야 해서 보기 좀 힘들었다.

보다가 살짝 헷갈리기도 했고... 그럼에도 여성기자의 시선에서 범인을 좁혀가는 과정이 꽤나 흥미로웠다.

인물들을 잘 따라가야한다. 나처럼 영화보다 등장인물 많이 나오면 헷갈려하는 사람은 두 번 봐야 이해될지도...

그런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요약했으니 참고가 되길 바란다.

 

 

줄거리

레코드 아메리칸이란 신문사에 근무하던 로레타는 우연히 살인사건 기사를 보게 되는데 자신이 며칠 전 봤던 기사에서 본 살인방식과 비슷함을 발견한다. 유사한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그녀는 본격적으로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한다.

 

 

현재까지 세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세명 모두 마치 선물에 묶는 리본처럼 피해자 목에 리본모양의 매듭이 지어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연쇄살인임을 직감한 로레타는 최초로 이 사건을 기사화하고 그렇게 그녀는 보스턴 연쇄살인을 처음 세상에 알린 인물이 된다.

 

 

살인사건이 계속 되자 신문사 보스는 진 콜이라는 베테랑 여성기자와 함께 교살사건을 취재하도록 허락한다.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닐슨
닐슨

닐슨

다섯번째 희생자  퍼트리샤의 주변을 취재하던 중 싱글인 그녀가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회사동료의 증언에 따르면 상사 닐슨의 비서였던 그녀는 유부남이었던 그와 불륜관계였고, 그녀는 아이를 키우길 원했지만 닐슨은 아이를 입양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한편 닐슨은 몰래 퍼트리샤의 집에 찾아가 자신의 흔적을 지우려다 현장에 있던 보스턴 경찰에게 잡히게 된다.

거짓말탐지기에 두번 걸렸지만 검찰은 증거가 없어 그를 무죄라고 생각하고 다른 살인과의 연관성을 찾지 못한다.

 

대니얼 마시
대니얼 마시

대니얼 마시 

한편 또 다른 희생자 배벌리.

그녀의 친구는 배벌리의 전 남자친구였던 대니얼 마시가 늦은 밤 전화를 하거나 갑자기 찾아오는 등 배럴리를 줄 곧 괴롭혀왔고 스토킹은 그녀가 사망하기 전까지 계속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대니얼 마시도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떠오르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검거할 수는 없었다.

 

폴 뎀프시
폴 뎀프시

폴 뎀프시

그리고 얼마 뒤 뉴욕 경찰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몇 주 전 일어난 한 살인사건이 보스턴교살자의 살해방식과 유사하다는 것이었다. 범인의 이름은 폴 뎀프시.

메인주에 살지만 다섯 번의 살인 당시 보스턴에 있었다고 한다.

폴 뎀프시는 보스턴 첫 살인이 시작되기 4년 전 이미 비슷한 수법으로 살해를 한 전력이 있었음에도 보스턴 경찰은 조사를 하지 않았다. 그때가 연쇄살인의 시작일 수도 있었는데 사건을 공조하지도 않고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은 보스턴경찰의 수사행태는 범죄를 키웠고, 로레타는 경찰의 수사를 비판하는 기사를 싣게 된다.

 

앨버트 데살보
앨버트 데살보

앨버트 데살보 ( 그린맨, 메저링맨 )

한편 뉴욕경찰을 만난 로레타.

그는 몇 주 전 한 남자가 여자를 괴롭힌다는 신고를 받았는데 보스턴 경찰이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그를 풀어줄 수밖에 없었는데 그 사람은 유력한 용의자 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의 이름은 앨버트 데살보. 그는 이미 강간혐의로 체포되어 브리지워터 주립병원에 구류 중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그린맨 혹은 메저링맨이라고 불렸는데, 그린맨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녹색 작업복을 입고 정비공인척 하며 접근하기 때문이었고, 메저링맨은 모델 스카우트인 척하면서 신체지수를 재어보게 집으로 들여보내달라고 한 뒤 줄자가 아닌 손으로 신체를 측정하였기 때문이다.

로레타는 불현듯 이전 사건이 떠오르고 사망자 소피의 이웃이 소피가 죽은 날에 한 남자가 자신에게도 찾아왔는데 페인트칠을 해야 한다고 했다가 모델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데살보가 범인임을 확신하고 형사에게 찾아가 정보를 제공하지만 데살보는 여섯 번째 살인이 일어날 때까지 감옥에 있었고 소피가 살해되고 난 뒤 출소했다며 그는 범인이 아니라고 한다.

그녀는 확실한 출소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자료를 뒤지던 중 데살보가 첫 살인 두 달 전 조기석방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조지 나사르
조지 나사르

조지 나사르

한편 보스턴교살자의 유력한 용의자로 수감 중인 데살보는 리 베일리라는 잘나가는 변호사를  고용한다. 하지만 로레타는 어떻게 데살보가 비싼 변호사를 썼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형사에게 데살보 면담건을 묻자 변호사가 면담을 못하게 해서  소피의 이웃을 데려가 그녀가 봤던 범인(데살보)을 지목하도록 했는데 그녀는 데살보가 아닌 조지 나사르를 지목했다고 한다.

조지 나사르는 강도질 중 주유소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중인 조현병 환자이며 1년 넘게 병원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그도 범인이 아니라고 한다.

분명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에 비추어보면 데살보가 범인이 확실한데 소피의 이웃은 어떻게 조지 나사르를 지목했을까?

 

변호사
변호사 베일리

한편 데살보의 변호사 베일리는 기자들 앞에서 보스턴 교살자 사건은 끝났다고 얘기한다. 살인자만 알 수 있는 정보 다섯 개를 입수했는데 데살보가 모두 자백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데살보는 모든 걸 자백했음에도 기소되지 않는다. 변호사와의 거래로 법정에서는 자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변호사 베일리는 이를 이용해 데살보 책 출판으로 수천 달러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미시간주 경찰 드라인 형사에게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앤아버 인근에서 여성 6명이 교살당했는데 보스턴 교살 현장과 똑같다는 것이다. 이미 범인으로 지목된 데살보는 수감 중인데 그럼 대체 살인범은 누구라는 걸까? 

 

대니얼마시
대니얼 마시

미시간으로 간 로레타는 드라인 형사와 만나게 되고 우연히 지역신문에서 보스턴 교살자 용의자였던 대니얼 마시를 발견하고 그가 앤아버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형사는 로레타 말고 대니얼 마시를 범인으로 지목한 사람이 한 명 더 있다고 하는데 그는 브리지워터 병원의 메디컬 디렉터라고 했다. 로레타는 진에게 사건을 부탁하고 진은 대니얼 마시의 진료기록을 조사하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대니얼 마시는 여자친구를 폭행해서 체포되어 브리지워터 병원에 수용되었는데 그곳에서 머문 3개월 동안 데살보와 같은 병동에서 함께 있었음을 알게 된다.

 

한편 로레타가 데살보에게 면회 가기 하루 전 그는 감옥에서 살해당한다.

현장을 찾아간 로레타에게 한 여성이 다가와 해리슨이란 이름과 주소가 적힌 종이를 건네며 "그는 그들과 있었고 그들이 계획을 알고 있었다"라고 얘기한다. 그렇게 해리슨에게 찾아간 로레타는 그곳에서 모든 얘기를 듣게 된다.

 

해리슨
해리슨

 

자신은 데살보와 같은 병동에 있었는데 데살보와 대니얼 마시, 조지 나사르 셋은 늘 함께 있었다고 한다.

두 명은 스크랩한 신문을 쌓아놓고 데살보를 코치하며 자백을 준비하게 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포상금 때문.

조지 나사르가 자신의 변호사 베일리를 끌어들이고 변호사가 모든 걸 계획한 것이었다.

베일리는 앨버트에게 책을 계약하면 부와 명성을 얻게 될 거라고 했고 앨버트는 책으로 백만 달러를 벌어서 가족을 부양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후에 배신당한다.

 

해리슨과의 만남 후 로레타는 조지 나사르에게 면회를 가게 되는데 그는 데살보가 모두를 살인한 게 맞고 자신은 그냥 기억하는 걸 도와준 거라고 한다. 데살보를 도와준 이유는 포상금 때문이고, 피해자 한 명당 만 달러를 받기로 했기 때문에 데살보가 더 많은 살인을 자백할수록 그가 더 많은 돈을 받게 되는 것이었다. 

거기서 조지 나사르는 중요한 말을 한다.

 

"당신들이 괴담을 만들어냈다. 괴담은 끝나야 했고 사람들은 범인이 앨버트라고 믿고 싶었고 앨버트라고 믿어야 했다. 다른 결론은 감당하기 어려우니까... 수많은 앨버트 데살보가 있고 안전한 세상은 착각에 불과하다. 남자가 여자를 죽이는 건 앨버트가 시작한 게 아니다. 물론 앨버트와 함께 끝나지도 않았다"

 

보스턴 교살자 스틸컷
보스턴 교살자

 

그렇게 조지 나사르와의 면회를 끝으로 로레타는 보스턴 교살자는 한 명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른다.

 

첫 5명의 피해자는 모두 나이 든 여성 = 폴 뎀프시의 취향

병적인 거짓말쟁이, 첫 5번의 살인에 관해 아는 건 신문에서 본 것 뿐, 그가 폭행한 여성들은 모두 젊음 = 앨버트 데살보

폴 뎀프시가 뉴욕으로 떠난 후 젊은 여성들이 죽기 시작했다.

교살자인 척하면서 여성을 살해 = 닐슨, 대니얼마시

 

조지 나사르가 포상금을 자신이 갖기 위해 대니얼 마시와 함께 데살보가 13건의 살인을 모두 저지른 것처럼 꾸민 것.

그렇게 진실은 알려지지 않은 채 사람들은 살인의 공포에서 벗어났다.

 

실제 사건 결과 대니얼 마시는 살인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다. 조지 나사르는 아직 매사추세츠 교도소에 있으며 그는 보상금을 전혀 받지 못했다. 2013년에 DNA 증거로 앨버트 데살보와 13번째 살인의 연관성만 밝혀졌을 뿐 다른 12건의 사건은 아직 미제로 남아있다.

 

특별히 꼬아놓은 내용은 없는데 범인이 여러명으로 언급되기 때문에 살짝 혼란스럽긴 했다.

영화는 그 당시의 보스턴 경찰들의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진작에 잡을 수도 있었던 범인이었는데 결국 미제로 남게 되었으니 유가족들이 이 영화를 보면 얼마나 괴로울까...

당시 경찰보다도 뛰어난 취재로 "보스턴교살자들"을 밝혀 낸 두 여기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나의 주관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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