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8.6 (2023.03.29 개봉)
- 감독
- 조나단 골드스타인, 존 프란시스 데일리
- 출연
- 크리스 파인, 미셸 로드리게스, 레게장 페이지, 저스티스 스미스, 소피아 릴리스, 휴 그랜트, 클로에 콜맨, 데이지 헤드, 스펜서 윌딩, 니콜라스 블레인, 브라이언 라킨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모험, 판타지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34분
던전 앤 드래곤은 많이들 들어본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게임의 정확한 명칭은 '던전즈 앤 드래곤즈' 이며 판타지 세계관에 규칙을 도입하여 게임화한 최초의 RPG게임이다.
여러 명의 모험가가 합심하여 괴물들이 사는 동굴에 들어가 보물과 경험치를 획득해 나오는 것이 기본 룰이며 여러 세계관이 있다.
영화 던전 앤 드래곤은 히어로 어드벤처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용과 악의 마법사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들의 흥미로운 모험을 다룬다. 히어로라고 하기엔 조금 어설퍼 보이는 이들이지만 가지고 있는 능력만큼은 대단하다.
크리스 파인이 맡은 에드긴은 팀의 리더로서 말은 많지만 뛰어난(?) 전략가이고, 그의 영혼의 단짝 홀가(미셸 로드리게즈) 는 피지컬이 최강인 여전사이다. 그리고 마법사라고 하기엔 소질이 없어 보이는 사이먼과 변신의 천재 도릭, 이렇게 네명의 주인공이 사기꾼으로 등장하는 포지(휴그랜트) 그리고 강력한 빌런 레드 위저드의 소피나와 맞서 싸운다.
간략한 줄거리
과거엔 명예로운 기사였지만 자신의 실수로 인해 어떠한 사건이 벌어지고 그걸 계기로 도적질을 하게 된다. 홀가, 사이먼, 포지와 함께 팀을 꾸려 도적질을 해오던 에드긴은 소피나의 제안으로 '부활의 서판'을 얻기 위해 코린의 성에 잠입하지만 포지와 소피나의 배신으로 체포된다. 하지만 기발한 방법으로 탈옥한 에드긴과 홀가는 포지에게 부탁한 에드긴의 딸과 부활의 서판을 다시 되찾기 위해 팀을 꾸려 포지를 찾아 나선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모험을 끝마칠 수 있을까?
개봉하자마자 아무 정보도 없이 보고 왔는데 오랜만에 잘 만든 판타지물을 보고 온 거 같다. 130여분이 지루하지 않고, 굉장히 재밌게 보고 왔다. 개인적으로 가오갤 영화를 아주 좋아하는데 아니 제작진이 가오갤 제작진이었다니...
어쩐지...외국영화에서 웃음코드를 공감하기 힘든데 가오갤 만큼 중간중간 말장난하는 장면들이 꽤 재밌었다.
막 빵빵터지는 대사는 아니지만 가볍게 치는 개그들이 많아서 나름 꽤 웃고 나왔다ㅋ
영화가 왜 12세 인지 알 거 같은 나름 교훈도 있고, 가족애도 있고, 잔인하지 않고, 방학 때 개봉했으면 많이들 보러 갔을 거 같다.
다양한 크리처들이 등장하는데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들이 많이 등장해서 그런 크리처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쿠키영상이 한 개 있다는데 놓쳐서 그게 좀 아쉬웠다. 금방 나온다고 하니 끝나지말고 잠시만 앉아 있기를...
게임을 모르더라도 영화 보는 데는 아무 지장 없이 볼 수 있다. 의외로 재밌어서 이것도 시리즈로 또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부제를 붙인 이유도 흥행에 따라 2편을 계획해서 지은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영화는 당연히 작품성 때문이 아니고 오락적인 측면에서 아주 재밌었기 때문에 너무 만족스러워서 별 네 개를 오래간만에 남겨본다.ㅋ
나의 주관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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