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볼케이노 : 화카아리 구조 작전

 

 

장르 : 다큐멘터리
국가 : 미국
출시일 : 2022.12.16
러닝타임 : 98분

넷플릭스에서 다큐는 오랜만에 보는 거 같다.

 

화산폭발과 같은 재난영화는 많이 봤지만 실제 영상을 접하니, 영화와는 비교도 안 되는 공포감이 들었다.

 

내가 일본에 살았다면 공포감이 더 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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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카아리는 뉴질랜드의 베이오브플렌티 지방에 있는 북섬에서 48km 떨어진 화산섬으로 활화산입니다.

 

활화산이지만 매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2019년 12월 9일

 

이날도 50여명의 관광객들이 화산섬에 도착해 배테랑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관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두대의 보트가 출발했는데 한 대의 보트는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이었고,

 

다른 한대의 보트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한창 관광을 즐기고 있던 그때 화산재와 증기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화산

 

이 폭발하였습니다.

 

신혼여행으로 이곳을 선택한 부부도 있었고, 가족여행으로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리라 생각했을까요...

 

폭발만큼 무서운 게 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에 의한 열.

 

생존자들의 화상 대부분도 뜨거운 증기열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인터뷰 한 생존자들의 대부분이 전신화상을 입은 것처럼 보였는데 살아있는 것이 기적 같아 보였습니다.

 

화상의 상처와, 가족을 잃은 슬픔.

 

아직까지 그들에게 고통은 현재진행형이었습니다.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정부차원에 구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게 참 아쉬웠습니다.

 

열기 때문에 섬 접근금지 명령이 떨어져서 민간인들이 구조에 참여를 했지만, 모두를 구하는 데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22명이 사망하였고, 폭발 이후 섬은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왔음에도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하니 더 안타깝네요.

생존자들의 인터뷰가 많이 담겨있어서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