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 - 00:00 (2022-11-24~)
- 출연
- 미츠시마 히카리, 사토 타케루
- 채널
- Netflix
국가 : 일본
감독 : 칸치쿠 유리
장르 : 로맨스, 드라마
횟수 : 9부작
퍼스트러브는 옛날에 일본문화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우타다히카루의 first love 음악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한 때 참 많이 들었던 음악인데 십수년이 흘러 드라마로 제작되다니 감외가 새롭다.
일본인들도 이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가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며 추억에 젖었던 그때 그 시절의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어렸을 적 서로에게 첫사랑이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결별하게 되고 30대가 되어서야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과연 두 사람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음악을 들으며 스토리를 느껴보세요.
우타다히카루 - first love
노구치 야에와 나미키 하루미치는 같은 중학교에 다니지만 서로는 완전히 다른 류의 학생이었다.
야에는 이쁘고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았으며 공부도 곧잘 했는데, 하루미치는 불량학생 그 자체였다.
cc
하루미치는 야에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야에가 진학하는 같은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 뒤늦게 열심히 공부를 한다.
벼락치기공부 끝에 같은 학교를 가게 되고 졸업 후, 야에는 대학교에 하루미치는 항공자위대에 입대하여 파일럿의 꿈을 키운다.
야에는 열심히 대학생활을 즐기고, 하루미치는 군대에 가게 되지만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사랑을 이어나간다. 손꼽아 기다린 하루미치의 휴가날이 되었고, 둘은 오랜만에 봐서였을까 식당에서 어색한 만남을 이어가던 중 야에의 대학친구들이 등장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가 생겨 다툼을 하게 된다. 싸운 후 그냥 가버린 자신의 모습을 자책하며 야에에게 전화를 하지만 전화기넘어에 야에의 목소리와 함께 교통사고 소리가 들린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야에는 그 충격으로 후향적 기억상실증에 걸려 하루미치를 기억하지 못한다. (사고의 충격으로 사고시간 전의 짧은 기억은 사라진 상태)
하루미치와의 만남을 못마땅해하던 야에의 엄마는 제 앞가름도 못하면서 누구를 지키겠냐며 야에 곁을 떠났으면 좋겠다고 한다.
군대로 복귀한 하루미치는 야에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없는 번호란 기계음만 들릴 뿐, 연락할 방법이 없었던 그는 편지를 쓰기 시작하지만 단 한 번도 야에에게서 답장은 오지 않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군대에서 제대한 하루미치는 야에의 집에 찾아가지만, 야에의 엄마는 그동안 야에에게 전달되지 못했던 편지꾸러미를 건네며 야에는 이제 결혼할 사람이 있으니 진정으로 야에를 위한다면 그만 잊어달라고 한다.
하루미치는 담당의였던 의사와 결혼을 하게 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지만, 살아온 환경과 경제적 차이로 인해 시엄마는 늘 그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남편과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결혼생활을 버티지 못한 야에는 시댁에 뺏기듯이 아이를 보내고 이혼을 하게 된다.
홀로 택시기사를 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야에. 가끔 만나는 아들이 그녀에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하루미치는 자신의 꿈이었던 파일럿이 아닌 경비일을 하며 지내고 결혼예정인 여자친구 츠네미가 있지만, 자신 때문에 야에가 사고를 당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늘 가슴 한편에 첫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택시를 운전하는 야에의 모습을 보게 되고, 무전기에 들리는 수많은 택시기사들의 음성만으로 그녀를 찾기 시작한다. 결국 그녀를 찾게 되지만 그녀는 회사에 없었고, 그곳에서 그녀를 만날 순 없었지만, 야에의 아들과의 우연한 만남이 인연처럼 그녀에게로 이끌게 된다.
첫사랑의 기억을 모두 잃은 야에, 그녀가 잃어버린 모든 추억을 기억하는 하루미치.
추억을 통해 첫사랑을 다시 되돌릴수 있을까?
드라마는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는 방식으로 계속 보여준다. 개인적으론 어린 시절의 야에와 하루미치보다 성인이 됐을 때의 모습에 감정이입이 돼서 어린 시절이 나올 땐 살짝 지루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시절의 그런 추억들이 있어야 지금의 이야기가 완성이 되다 보니, 이해는 되는데 조금 더 성인의 분량이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기억상실증,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 스토리자체는 좀 진부한데 그걸 드라마에 따뜻하게 잘 녹여낸 거 같다. 화면의 효과도 노이즈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었다. 뜬금없는 성인물(?)이 두 번 정도 나오는데 그다지 흐름상 없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불필요한 장면으로 이런 갬성드라마를 19금 등급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나 싶었다.
20대감성보다 30대감성의 멜로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드라마.
나의 주관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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